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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90727 mon / 올레길에서...



- 모모야, 그 곳은 내 유태인 피난처야.
- 알았어요.
- 이해하겠니?
- 아뇨, 하지만 상관 없어요. 익숙해 졌으니까.
- 그 곳은 내가 무서울 때 숨는 곳이야.
- 뭐가 무서운데요?
- 무서워 하는 데에 꼭 이유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란다.

나는 그 말을 결코 잊은 적이 없다. 왜냐하면, 내가 지금까지 들어 본 말 중에 가장 진실 된 말이기 때문이다.

자기앞의생(에밀 아자르) p.69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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